2012년 2월 3일 금요일

UFO record from 500 yer's ago

제목 없음

(copy from) http://cafe.daum.net/sisa-1

조선왕조실록 속의 UFO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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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경전에도 UFO라고 추정할만한 내용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조선왕조실록에도 그런 내용들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설마하니....조선왕조 사관들이 거짓을 기록해두지는 않았겠지요?


그래서 나는 UFO의 실재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지구인의 것이 아니라, 외계인의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자료들에는 그저 그런 내용이

조선왕조실록에 나온다고만 언급할 뿐 구체적으로 조선왕조실록

어디에 나오는지 그 출처를 명시한 웹문서들은 아마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조선왕조실록의 관련 기록이 있는 출처를

명시하고자 합니다. (물론, 아래 기록물들은 누군가 찾아서 인터넷에

띄워둔 것들입니다.)


그런데....아래 내용을 읽다보니....좀 재미있는 장면들도 나오는군요.


즉, 왕들이 그런 현상들에 두려움에 떨며 수양에 게을리하지 않고

정치를 잘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


그리고 그런 (천문)현상을 일관이나 관상감 등이 미리 예측하지 못했다며

탓하는군요. 일관인들....그런걸 도대체 무슨 수로 예측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일관 등이 감옥에 가는 경우도 있었는가 봅니다.


지금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상당히 황당한 일입니다만.....

당시로선 그런 것을 단지 천문현상의 이상조짐 정도로 여기고

두려워만 했었을 것이니....



참고:

출처 링크를 직접 걸려고 했더니.....조선왕조실록 사이트가 맹하게도

페이지에 따른 주소줄 생성을 하도록 해두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아래 링크를 걸어둔 조선왕조실록 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찾는 것은 간단합니다.


우선 그 사이트의 좌측에 있는 왕명들을 클릭하고

해당 연도를 찾은 다음......다시 정확한 달과 날짜를 순서대로

클릭해가면 됩니다.




 세종실록 > 세종 5년(1423년) > 세종 5년 1월 > 세종 5년 1월 12일


세종 19권, 5년(1423 계묘 / 명 영락(永樂) 21년) 1월 12일(갑오) 6번째기사 

요망스런 말을 한 선군 이용을 형률대로 다스리게 했다가 놓아 보내다


충주(忠州)에 사는 선군(船軍) 이용(李龍)이 요망스런 말을 하기를,
“내가 늘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염송(念誦)했는데, 어느날 음성(陰城) 땅의 가섭사(迦葉寺) 골짜기에 이르러 높은 목소리로 염불(念佛)하였더니, 문득 공중에서 소리가 들리므로, 서서 자세히 들으니, 가는 소리로 나에게 이르기를, ‘네가 무슨 소원이 있기에 이와 같이 염불을 하면서 다니느냐. ’고 하였다. 우러러 쳐다보니 황색·백색·흑색 세 가지 색깔의 구름 속에 둥근 구멍이 있고, 그 사이에 세 부처가 함께 앉았는데, 모두 백색이었다

나는 몹시 두려워서 물러와 초목이 우거진 속에 꿇어앉아 합장(合掌)하여 답하기를, ‘나는 다른 소원은 없고, 집에서 역려(疫厲)를 만나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며, 집이 가난하여 밥을 빌어먹게 되니, 다만 연사가 풍년이 들어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하기를 원하여 염불(念佛)할 뿐입니다. ’라고 하니, 부처가 대답하기를, ‘근년에 바람과 비가 고르지 않고, 곡식이 풍년이 들지 않는 것은 다만, 동방 대마도(對馬島)에서 온 귀인(鬼人) 때문이니, 대접하여 돌려보내면 연사가 풍년이 될 것이며, 또 동방에서 온 회회 생불(回回生佛=이슬람 성자)이 9월·10월·11월의 석 달 동안에 우리 국토(國土)를 돌아다닐 것이니, 만약 이 부처의 형상을 만들어 물에서나 육지에서나 변(變)이 있거든, 혹은 〈부처를〉 쏘기도 하고, 혹은 〈부처를〉 때리기도 한다면, 국가가 태평할 것이다. 

또 오는 정월 초하룻날과 15일에 생쌀 한 그릇과 밥 한 그릇을 장만하여 하늘에 제사지내면, 나라의 임금은 부처가 되고, 신하들은 모두 부처가 있는 곳에 놀아 쾌락하게 될 것이라. ’고 하므로, 나는 이 말을 듣고 다시 꿇어앉으려고 하니, 우거진 숲이 흔들리며 장끼 두 마리와 까투리 한 마리가 그 속에서 높이 날아 곧바르게 올라가므로, 다시 쳐다보니, 구름 속에 둥근 구멍이 합해지고 부처의 형체가 가리워지며 구름 속에서 말이 들리기를, ‘네가 시기에 맞추어 위에 아뢰지 않으면, 이 말이 증험이 없을 것이다. 3, 4월에는 가물고, 5, 6월에는 수재(水災)가 있을 것이다. ’라고 하더니, 조금 후에 그 세 가지 색깔의 구름이 바로 가섭산(迦葉山) 머리로 올라가 흩어졌다.”
고 하므로, 의금부에 내리어 형률(刑律)대로 다스리게 했다가 조금 후에 논죄(論罪)는 하지 말고 놓아보내라고 명하였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2책 520면
【분류】 *사법-치안(治安) / *사상-불교(佛敎)





황백흑 빛깔의 구름 속에 둥근 구멍이 있고

그 속에 백색의 부처(=외계인?)들 3명이 앉아 있더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그 둥근 구멍이 닫히니 백색부처들 모습이 안보이고

단지 목소리만 구름속에서 들리더라는....


영락없이 UFO와 외계인 얘기 아닐까요?


더구나 당시 조선 백성과 대화를 할 수 있었다는 말은

외계인들이 지구인들과 대화할 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그런 경우들이 있음을 의미하는데....


그렇다면, 기독교 경전에 나오는 관련 내용들도 모두 이해될 수 있는 것들이지요.





 광해군일기 > 광해 1년(1609년) > 광해 1년 9월 > 광해군 1년 9월 25일


광해 20권, 1년(1609 기유 / 명 만력(萬曆) 37년) 9월 25일(계묘) 3번째기사 

강원도에서 일어난 기이한 자연현상에 대해 강원 감사 이형욱이 치계하다


강원 감사 이형욱(李馨郁)이 치계하였다.

간성군(杆城郡)에서 8월 25일 사시(=9시~11시) 푸른 하늘에 쨍쨍하게 태양이 비치었고 사방에는 한 점의 구름도 없었는데, 우레 소리가 나면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갈 즈음에 사람들이 모두 우러러 보니, 푸른 하늘에서 연기처럼 생긴 것이 두 곳에서 조금씩 나왔습니다. 형체는 햇무리와 같았고 움직이다가 한참 만에 멈추었으며, 우레 소리가 마치 북소리처럼 났습니다.

원주목(原州牧)에서는 8월 25일 사시 대낮에 붉은 색으로 베처럼 생긴 것이 길게 흘러 남쪽에서 북쪽으로 갔는데, 천둥 소리가 크게 나다가 잠시 뒤에 그쳤습니다.

강릉부(江陵府)에서는 8월 25일 사시에 해가 환하고 맑았는데, 갑자기 어떤 물건이 하늘에 나타나 작은 소리를 냈습니다. 형체는 큰 호리병과 같은데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컸으며, 하늘 한 가운데서부터 북방을 향하면서 마치 땅에 추락할 듯하였습니다. 아래로 떨어질 때 그 형상이 점차 커져 3, 4장(丈) 정도였는데, 그 색은 매우 붉었고, 지나간 곳에는 연이어 흰 기운이 생겼다가 한참 만에 사라졌습니다. 이것이 사라진 뒤에는 천둥 소리가 들렸는데, 그 소리가 천지(天地)를 진동했습니다.

춘천부(春川府)에서는 8월 25일 날씨가 청명하고 단지 동남쪽 하늘 사이에 조그만 구름이 잠시 나왔는데, 오시(=11시~13시)에 화광(火光)이 있었습니다. 모양은 큰 동이와 같았는데, 동남쪽에서 생겨나 북쪽을 향해 흘러갔습니다. 매우 크고 빠르기는 화살 같았는데 한참 뒤에 불처럼 생긴 것이 점차 소멸되고, 청백(靑白)의 연기가 팽창되듯 생겨나 곡선으로 나부끼며 한참 동안 흩어지지 않았습니다. 얼마 있다가 우레와 북 같은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키다가 멈추었습니다.

양양부(襄陽府)에서는 8월 25일 미시(未時)(=13~15시)에 품관(品官)인 김문위(金文緯)집 뜰 가운데 처마 아래의 땅 위에서 갑자기 세숫대야처럼 생긴 둥글고 빛나는 것이 나타나, 처음에는 땅에 내릴듯 하더니 곧 1장 정도 굽어 올라갔는데, 마치 어떤 기운이 공중에 뜨는 것 같았습니다. 크기는 한 아름 정도이고 길이는 베 반 필(匹) 정도였는데, 동쪽은 백색이고 중앙은 푸르게 빛났으며 서쪽은 적색이었습니다. 쳐다보니, 마치 무지개처럼 둥그렇게 도는데, 모습은 깃발을 만 것 같았습니다. 반쯤 공중에 올라가더니 온통 적색이 되었는데, 위의 머리는 뾰족하고 아래 뿌리쪽은 짜른 듯하였습니다. 곧바로 하늘 한가운데서 약간 북쪽으로 올라가더니 흰 구름으로 변하여 선명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이어 하늘에 붙은 것처럼 날아 움직여 하늘에 부딪칠듯 끼어들면서 마치 기운을 토해내는 듯하였는데, 갑자기 또 가운데가 끊어져 두 조각이 되더니, 한 조각은 동남쪽을 향해 1장 정도 가다가 연기처럼 사라졌고, 한 조각은 본래의 곳에 떠 있었는데 형체는 마치 베로 만든 방석과 같았습니다. 조금 뒤에 우레 소리가 몇 번 나더니, 끝내는 돌이 구르고 북을 치는 것 같은 소리가 그 속에서 나다가 한참만에 그쳤습니다. 〈이때 하늘은 청명하고, 사방에는 한 점의 구름도 없었습니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31책 456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ection.jsp?mTree=0&id=kda




세숫대야처럼 생긴 둥글고 빛나는 것

위의 머리는 뾰족하고 아래 뿌리쪽은 짜른 듯



영락없는 UFO 현상을 묘사한 것이 아닐까요?

조선시대야....그런 기계장치들을 본 적이 없으니

자세히 묘사하기도 아마 쉽지 않았을 것 같네요.





 광해군일기 > 광해 1년(1609년) > 광해 1년 8월 > 광해군 1년 8월 25일


광해 19권, 1년(1609 기유 / 명 만력(萬曆) 37년) 8월 25일(계유) 2번째기사 

사시(9시~11시)에 태백성이 나타나고 오시(11시~13시)에 영두성이 나타나다


사시(巳時)에〉 태백성이 〈미지(未地)에〉 나타났다. 오시(午時)에 영두성(營頭星)이 〈천중(天中)에서 나와 간방(艮方)을 향하였다.〉 크기는 항아리만하였고 빠르게 지나갔는데 마치 횃불과 같고, 요란한 소리가 났으며 〈크기는 가히 3, 4자 정도이고 황백색이었다. 밤 5경에 유성이 벽성(壁星)의 자리에서 나와 건방(乾方)의 하늘 끝으로 들어갔는데, 모양은 주발과 같았고 꼬리의 길이가 6, 7척 정도였으며 적색이었다.〉

사신은 논한다. 상이 즉위한 이후 한번도 경연을 열지 않아 아랫사람의 실정이 막혀 전달되지 않았으며, 자신의 허물에 대해 듣기를 싫어하여 직언하는 사람을 내쳤다. 궁궐이 엄숙하지 않고 외척이 정치에 간섭하며, 등용하는 사람이 적임자가 아니었고 간사한 자가 뜻을 얻었다. 그리하여 민생은 곤궁하되 은혜가 아래로 베풀어지지 않으며, 변방의 방비가 텅 비어 외구(外寇)가 바야흐로 으르렁대니, 위망(危亡)의 재앙이 아침 저녁에 닥쳐 있어 하늘이 경계를 보임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제 또 요사스런 영두성이 대낮에 날으니 변괴 중에서도 큰 것이다. 그런데도 오히려 두려워하고 깨닫지 못하니, 사직이 위태롭도다.
【태뮀±산사고본】 7책 7권 149장 B면
【영인본】 31책 449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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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두성(營頭星)이란 낮에 떨어지는 유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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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일기 > 광해 1년(1609년) > 광해 1년 8월 > 광해군 1년 8월 25일


광해 19권, 1년(1609 기유 / 명 만력(萬曆) 37년) 8월 25일(계유) 3번째기사 

선천군에서 불덩어리가 떨어지다


선천군(宣川郡)에서 오시에 날이 맑게 개어 엷은 구름의 자취조차 없었는데, 동쪽 하늘 끝에서 갑자기 포를 쏘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올려다보니, 하늘의 꼴단처럼 생긴 불덩어리가 하늘가로 떨어져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 불덩어리가 지나간 곳은 하늘의 문이 활짝 열려 폭포와 같은 형상이었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31책 449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강원도의 여러 곳에서 이상한 물체들이 나타난 같은 날에

서울에서도 이상한 물체들이 날아다녔다는 말이군요.

(사관이 기록한 내용이니 서울에서 목격한 내용이겠지요.)


선천군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역시 같은 날 이상한 현상이

있었군요.


불덩어리가 지나간 곳은 하늘의 문이 활짝 열려 폭포와 같은 형상


그건 영락없이....제트기가 지나간 뒤에 형성되는 구름모양이군요.




 세종실록 > 세종 2년(1420년) > 세종 2년 1월 > 세종 2년 1월 4일


세종 7권, 2년(1420 경자 / 명 영락(永樂) 18년) 1월 4일(계묘) 1번째기사 

괴이한 기상을 예측하지 못한 일관 위사옥을 옥에 가두다


괴이한 기상이 일어났는데, 은병(銀甁)같은 것이 동북쪽에서 일어나 서남쪽으로 들어가면서 우레같은 소리가 났다. 일관[日者]이 이것을 몰랐으므로, 사력(司曆)인 위사옥(魏思玉)을 옥에 가두어 그 죄를 다스렸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2책 362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 *사법-행형(行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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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병(銀甁)





 

세종실록 > 세종 18년(1436년) > 세종 18년 윤6월 > 세종 18년 윤6월 13일


세종 73권, 18년(1436 병진 / 명 정통(正統) 1년) 윤6월 13일(정축) 1번째기사 

근정전 옥상에 이상한 기운이 돌다


집현전 수찬(修撰) 김순(金淳)이 홀로 본전(本殿)에 있다가 해가 돋을 무렵에 근정전을 바라보니, 그 옥상(屋上)에 연기도 아니고 구름도 아닌 기운이 있었는데, 그 형상이 마치 둥근 기둥과 같은 것이 두 개가 짙은 청색과 엷은 흑색으로서,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다가 곧 흩어져 소멸되었다 하여, 승정원에서 그 형상을 상세히 물어 이를 계달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이는 재이(災異)일 망정 상서(祥瑞)는 아니다. 내 마땅히 두려워하고 반성하며 몸을 닦으리라.” 하였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4책 2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 *왕실-국왕(國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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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조 9년(1463년) > 세조 9년 6월 > 세조 9년 6월 28일


세조 30권, 9년(1463 계미 / 명 천순(天順) 7년) 6월 28일(병술) 1번째기사

경주 갑사 윤형 등이 하늘에서 떨어진 구슬을 김석수가 숨겼다 하여 핵실하다


경상도 경주갑사(慶州甲士) 윤형(尹衡) 등 2인이 아뢰기를,
“지나간 정묘년6170)  경주 사람 김원정(金元楨)의 집에서 밤중에 뇌우(雷雨)를 만났다 개이었는데, 방 안[室中]이 밝게 빛이 나더니, 곧 크기가 거위알[鵝卵]만한 자색(紫色) 구슬 한 덩이[顆]가 마당 가운데 떨어져 있어, 김원정이 즉시 거두어 두고, 이웃 사람 김석수(金石壽)에게 가서 말하니, 김석수가 말하기를, ‘마땅히 관(官)에 고하여 진상(進上)하게 하라.’ 하고, 이어서 김원정에게 이르기를, ‘이제 성하(盛夏)를 당하여 농사를 폐할 수가 없다. 내가 장차 가지고 가서 만약 상(賞)을 받으면 마땅히 너를 먼저 하고, 다음에 나에게 미치게 할 것이다.’고 하였는데, 기묘년6171) 에 이르러 경주 사람 김(金)이 경작 붙이는 것으로 서로 다투다가 인하여 구슬[珠] 감춘 일을 발설하여, 관(官)에 고하여 추핵(推劾)하였으되, 미필(未畢)로 두고 있으니, 이제 국문(鞫問)하기를 청합니다.”

하니, 군자감 정(軍資監正) 안초(安迢)에게 명하여, 윤형(尹衡) 등을 거느리고 경주(慶州)에 가서 구슬 숨긴 사람을 핵실하게 하였다. 단서를 어기고 직언하지 않는 자[違端不直言者]가 있으면 공신(功臣)은 종친(宗親)은 논하지 말되, 3품 이하는 고신(栲訊)을 직접 행하고, 당상관(堂上官)은 계문(啓聞)하여 고신(栲訊)하게 하였으나, 마침내 실정을 얻지 못하였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7책 579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 *재정-진상(進上) / *사법-재판(裁判) / *사법-행형(行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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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실록 > 세조 13년(1467년) > 세조 13년 7월 > 세조 13년 7월 20일


세조 43권, 13년(1467 정해 / 명 성화(成化) 3년) 7월 20일(계미) 1번째기사 

광선의 끝이 아래로 드리워진 큰 별이 동방에서 나오다


저녁에 큰 별이 동방(東方)에서 나왔는데, 광망(光芒)7953) 이 아래로 드리웠다. 또 별 모양 같은 적광(赤光)이 있었는데, 이윽고 큰 별을 가리워 침식하여 거의 다 없어지자, 2고(二鼓)에야 사라졌다. 이와 같은 현상이 모두 3야(三夜) 동안 계속하였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8책 100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ection.jsp?mTree=0&id=kda


[註 7953]광망(光芒) : 광선(光線)의 끝. 빛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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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군일기 > 연산 10년(1504년) > 연산 10년 10월 > 연산군 10년 10월 6일


연산 56권, 10년(1504 갑자 / 명 홍치(弘治) 17년) 10월 6일(계해) 6번째기사 

내관상감 원이 유성이 나타났음을 아뢰다


내관상감원(內觀象監員) 김만달(金萬達)이 아뢰기를,

“4경 3점에 바리만한 큰 유성이 하늘 중앙에서 나타나 자미 동원(紫薇東垣)4693) 까지 가서 그쳤는데, 꼬리의 길이가 한 길 남짓하였으며, 소리가 났었습니다.”

하고, 외관상감원 이숙손(李淑孫)은 아뢰기를,

“4경 3점에 유성이 하늘 중앙에서 나왔는데 작은 병만하며, 길이는 3, 4척이나 되었습니다.”

하였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13 책 665 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ection.jsp?mTree=0&id=kda


[註 4693]자미 동원(紫薇東垣) : 천문학에서 천체를 3원(垣) 28수(宿)로 나누는데 그중 하나인 성좌(星座)로서, 북극에 위치하여 천제(天帝)가 있는 곳으로 전해 옴.




 

 중종실록 > 중종 6년(1511년) > 중종 6년 12월 > 중종 6년 12월 29일


중종 14권, 6년(1511 신미 / 명 정덕(正德) 6년) 12월 29일(을사) 4번째기사 

밤에 붉은 기운이 나오다


밤에 곤방(坤方)3885) 붉은 기운이 있고 그 위에 흰 기운[白氣] 한 줄기가 있었다. 붉은 기운은 모양이 횃불 같았고 흰 기운은 십자(十字) 모양이었는데, 1장(丈) 쯤 되었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14책 549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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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3885]곤방(坤方) : 서남쪽.




중종실록 > 중종 7년(1512년) > 중종 7년 6월 > 중종 7년 6월 7일


중종 16권, 7년(1512 임신 / 명 정덕(正德) 7년) 6월 7일(기유) 3번째기사 

하오 7시가 지난 무렵에 북 모양의 검은 기운이 일어나다


이날 술초(戌初)4162) 검은 기운이 서북쪽에 일어나 한 가닥이 나뉘어 세 가닥이 되었고, 하늘 복판에 이르러서는 세 가닥의 거리가 점차 넓어지다가, 동남쪽에 이르러서는 도로 한 가닥이 되었는데, 북[梭] 모양과 같았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14책 589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ection.jsp?mTree=0&id=kda


[註 4162]술초(戌初) : 하오 7시가 지난 무렵.




초대형 UFO가 나타났었던 모양이네요.




 중종실록 > 중종 13년(1518년) > 중종 13년 10월 > 중종 13년 10월 11일


중종 34권, 13년(1518 무인 / 명 정덕(正德) 13년) 10월 11일(정축) 5번째기사 

충청도 옥천군에 검은 안개가 하늘을 뒤덮다


충청도 옥천군(沃川郡)에 어둑새벽에 검은 안개가 하늘을 뒤덮어서 옆사람도 분별하지 못할 지경이었다가, 해가 높이 뜬 뒤에 안개가 걷히고 무지개가 섰는데, 겉은 허연 빛깔이고 안은 퍼런 빛깔이었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15책 484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ection.jsp?mTree=0&id=kda




 중종실록 > 중종 15년(1520년) > 중종 15년 2월 > 중종 15년 2월 19일


중종 38권, 15년(1520 경진 / 명 정덕(正德) 15년) 2월 19일(무인) 4번째기사 

전라도 곡성현에서 밤 하늘에 둥글고 붉은 기운이 나타나다


전라도 곡성현(谷城縣)에서는 밤 하늘에 둥근 적기(赤氣)가 나타나 그 빛이 산야(山野)를 밝게 비추었고, 마을의 집까지 셀 수 있었는데, 한참 만에 사그라졌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15책 623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ection.jsp?mTree=0&id=kda




 중종실록 > 중종 15년(1520년) > 중종 15년 2월 > 중종 15년 2월 20일


중종 38권, 15년(1520 경진 / 명 정덕(正德) 15년) 2월 20일(기묘) 8번째기사 

밤 동쪽 하늘에 거위알 같은 물건이 보이고 지진이 발생하다


이날 밤 동쪽 하늘에 거위알 같은 물건이 달과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였으며, 3경(更)에는 지진(地震)이 있었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15책 623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 *과학-지학(地學)


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ection.jsp?mTree=0&id=kda




 중종실록 > 중종 15년(1520년) > 중종 15년 3월 > 중종 15년 3월 24일


중종 38권, 15년(1520 경진 / 명 정덕(正德) 15년) 3월 24일(임자) 1번째기사 

윤은필 등이 어제 저녁 하늘에 생긴 이변을 아뢰다


승지 윤은필(尹殷弼)·김희수(金希壽)가 아뢰기를,
“어제 저녁 4경(更)에 일관(日官)이 와서 ‘남방에 붉은 기운이 있는데 매우 이상하다.’ 하므로 신 등이 일어나 보니, 과연 남방에 붉은 기운이 하늘에 떠 있는데, 마치 횃불과 같이 꺼지는 듯하다가는 타오르고 타오르다가는 꺼지는 듯하며, 혹 남쪽인 듯했다가는 동쪽이며 앞으로 나오는 듯하다가는 뒤로 물러나 일정함이 없어 지극히 놀라왔습니다. 아침에 또 일관에게 물어보니, 일관이 말하기를 ‘초경(初更)에서 5경에 이르도록 그치지 않았다.’ 하였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근래에 지진·일월 성신의 재변이 그칠 줄 모르고 연이어 일어났는데, 지금 또 이와 같은 변이 있으니 내가 매우 두렵다.” 하였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15책 637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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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종 34년(1539년) > 중종 34년 12월 > 중종 34년 12월 26일


중종 92권, 34년(1539 기해 / 명 가정(嘉靖) 18년) 12월 26일(기축) 3번째기사 

전라도 화순에 해질 무렵 기이한 빛이 보이고 무지개가 뜨다


전라도 화순(和順)에서 해뜰 무렵에 베 반필 길이의 광선이 희미하게 무지개 빛과 서로 엉겨 움직이는데 백색이었다가 흑색으로, 청색이었다가 자색으로 그 빛깔을 바꾸고, 나가기도 하고 물러가기도 하며 번복(飜覆)하고 회한(回還)하는 것이 마치 연자 방아를 찧는 모양과 같았는데 일식경(一食頃)쯤 있다가 그쳤다. 해의 남북 양쪽에 해 모양과 같은 무지개가 생겼는데 조금 작고 희미한 백색으로 그 형상을 확실히 볼 수가 없었다. 진시(辰時)에 이르러 북쪽의 무지개가 해를 꿰었고 또 서쪽에는 두 곳에 무지개 모양이 나타났는데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었다. 안쪽은 자황색(紫黃色)이었고 바깥은 청흑색(靑黑色)으로 진시 말경에 이르러 없어졌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18책 367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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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종 3년(1548년) > 명종 3년 1월 > 명종 3년 1월 11일


명종 7권, 3년(1548 무신 / 명 가정(嘉靖) 27년) 1월 11일(무자) 4번째기사 

밤에 흰 빛의 운기가 하늘 가운데서 옮겨와서 사라지다


밤에 길이가 3장(丈)쯤 되는 흰 빛깔의 운기(雲氣)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하늘 저 끝에 비껴 있다가 점점 하늘 가운데로 옮겨와서 사라졌다.

【태백산사고본】
【영인본】 19책 557면
【분류】 *과학-천기(天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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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7년 7월20일   신시(申時)에 운기가 동쪽에서 서쪽의 구름 속으로 들어갔는데 청흑색(靑黑色)이었다. 유시(酉時)에 이르러 두 갈래로 나뉘었다가 한참 후 사라졌다. 


명종10년 9월12일 해 위에 배(背-후광, 옮긴이)가 있고 양 옆에 이(珥-햇무리, 옮긴이)가 있었는데, 모두 안은 적색이고 바깥은 청색이었다 


명종19년 11월28일 청홍도의 평택(平澤)에 해가 뜬 뒤에, 해 곁의 남•서•북•세 편에 단홍(斷虹)이 함께 나타났는데 안은 청색이고 밖은 적색이었다. 두어 시간이 지나서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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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28년 11월8일   황해도 관찰사 유영순(柳永詢)이 보고하였다.   “본월 2일 초경(初更)부터 시작하여 붉은 운기 한 줄기가 서방에서 일어났는데 형상이 횃불과 같고 빛이 하늘의 반을 비추었습니다. 조금 뒤에 남방과 동방에서도 일시에 모두 일어났다가 닭이 운 뒤에 점차 사라졌습니다. 5경 뒤에 동북간에서 붉은 운기가 또 일어났는데 형상이 맹렬한 불꽃과 같았으며 평명(平明)에야 사라졌습니다.” 


선조34년 1월13일 충청도 관찰사 장만(張晩)이 치계하기를,   “충주 목사(忠州牧使) 김순명(金順命)의 정(呈)에 ‘12월 25일 밤 2경 쯤에 붉은 빛이 처음에는 진방(辰方)에서 일어나더니 조금 후에는 또 해방(亥方)에서도 일어나 한동안 맞비치다가 진방에서 일어난 것은 남방을 거쳐 서방으로 점점 돌고 해방에서 일어 난 것은 북방을 거쳐 동방으로 돌았다. 그대로 하늘을 가리우고 사방에 빛을 발하였는데, 불빛 같기도 하고 달빛 같기고 하여 사람 그림자를 볼 수 있을 정도였다가 오랜 후에 없어졌다.’ 하였고, 연기 현감(燕岐縣監) 권수기(權守己)의 첩정에 ‘12월 27일 늦은 아침에 햇무리가 지고 양이(兩珥)가 있더니 거기에 또 적황기(赤黃氣)가 있어 희미한 관(冠)이 되었다. 또 적황기가 있어 해 아래에서 희미하였는데, 양이•햇무리가 서로 연결되었다. 또 청적기(靑赤氣)가 있어 관(冠) 위에 있다가 북쪽을 향하였다. 또 백기(白氣)가 양이 아래에서 나타나 서쪽을 향해 서로 이어져 있었다. 또 적백기(赤白氣)가 있어 남쪽에서 곧바로 올라와 백기와 맞닿아 있다가 한참 후에 점점 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하였는데, 예조에 계하였다. 


선조34년 11월21 경상 감사 이시발(李時發)이 치계(馳啓)하기를,   “성주(星州) 지방에 이달 6일 초저녁에 진방(辰方)•사방(巳方)•미방(未方)•축방(丑方) 하늘가에 적색 기운이 있었고, 적색 기운 위에 또 백색 기운 한 줄기가 있었는데 형상이 무지개 같고 길이가 2, 4장(丈)쯤 되었습니다. 아래로부터 올라 가서 혹 나타나기도 하고 혹은 희미하기도 하다가 밤중이 되어서야 없어졌는데, 동남쪽에 적색 기운이 더욱 성하였습니다. 변이(變異)가 비상합니다.”   하였는데, 입계하였다. 


선조37년 7월3일   묘시(卯時)에 푸르스름한 구름 두 가닥이 운기(雲氣)처럼 남방의 하늘가에서 일어났는데, 모양은 누인 비단 같고 너비는 1척쯤 되었다. 한 가닥은 간방(艮方)의 하늘끝까지 이르러 해의 동쪽에 있었고 한 가닥은 묘지(卯地)까지 이르러 해 위에 있다가 점점 손방(巽方)으로 옮겨갔는데 한참 뒤에야 사라졌다. 미시에 태백이 사지에 나타났다. 유시(酉時)에 햇무리가 지고 좌이(左珥)가 있었다. 햇무리 위에 관(冠)이 있었는데 안은 적색(赤色)이고 밖은 청색(靑色)이었다. 



광해3년 4월7일 정원이 아뢰기를,   “삼가 황해 감사 최동립(崔東立)의 서장을 보건대 ‘해주(海州)에서 정월 2일 초혼(初昏) 무렵 동서 하늘가에 붉은 빛이 있었고, 밤 3경에는 서남쪽에 화기(火氣)가 공중에서 마치 기둥이 늘어서듯 아래로 드리운 것이 네 개 있었는데, 그 길이가 각각 서너 장(丈)쯤 되었고 가운데에 있는 것이 약간 길었으며, 서북쪽에도 기둥 같은 화기가 있어 대낮의 해처럼 빛이 환했는데 저물녘이 되어서야 없어졌으니, 변이가 심상치 않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변고를 서울에 있는 일관(日官)이 하나도 보고하지 않았으니, 그가 천상(天象)에 어두운 것이 심합니다. 놀랍기 짝이 없는 일이니, 관상감의 관원에게 살피게 하소서.”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전교하였다. 


숙종27년 11월3일(시거형 UFO출현-옮긴이) 경상도(慶尙道) 동래부(東萊府)에서 10월 18일 신시말(申時末) 건해방(乾亥方)에 붉은 빛 한 덩어리가 있었는데, 별도 아니고 구름도 아닌 것이 바리때 같은 모양이었다. 잠깐 사이에 흰 명주 모양으로 변하여 길이가 5, 60척 가량 되더니, 점차 서쪽 하늘로 가로 뻗치어 일곱 마디의 굴곡(屈曲)을 이루었다. 또 머리와 발이 있어 용(龍) 모양 같았는데, 유시말(酉時末)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하였다가 얼마 후 사라졌다. 


숙종37년 5월20일(아담스키형 UFO-옮긴이) 경상도(慶尙道) 김해(金海)•양산(梁山)•칠원(漆原) 등의 6읍이 해시(亥時)에 하늘이 이상(異常)하게 검더니 잠시 후에 화광(火光)이 낮과 같았고 하늘 위의 한 물건이 위로 뾰족하고 아래는 넓었으며 그 크기는 항아리[缸] 같았는데,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흘러갔다. 소리는 대포(大砲)와 같은 것이 세 번 났으며, 천둥 소리가 계속하여 나더니 마치 별이 떨어지는 것 같은 현상이 있었는데, 화광(火光)도 또한 따라서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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